반말 주의해줘 ))
일단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나는 어렸을적부터 동물 얘기 나오면 사람들이 나를 제일 먼저 찾아서 알려줄 정도로 동물을 아끼고 좋아하는, 캐나다로 유학을 와 있는 중딩 여학생이야
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한건 당연히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였어 편견일 수 있겠지만 1,2학년때 반려동물 키우고 싶다는 생각 한 번 씩은 해봤잖아? ㅋㅋㅋㅋ 나도 남들과 다를바 없이 어렸을적에 자주 그런 말을 하고는했어
진지하게 데려오고 싶다고 생각을 했을 때는 5학년? 쯤부터였을거야 그때부터는 펫샵이 아니라 유기견 보호센터와 같은 곳을 알아보거나, 학교 과제 중 논설문 쓰는 숙제 중에 펫샵을 사라져야 한다는걸 주제로 쓴적도 자주 있었어 그만큼 사람들도 내가 동물을 좋아한다는걸 잘 알고 있었지만, 또래들과 다를거 없이 아 귀엽다~ 키우고싶다~ 이렇게 흘리는 얘기만 하는줄 알았을거야 5학년이면 아직 어리니까
그치만 내 생각으로는 난 남들과는 좀 달랐던 것 같아 어딜가든 동물 얘기만 나오면 신나서 끼어들고, 길고양이, 길강아지들 보면 안쓰럽다고 생각하고 일주일에 1000원 받는 용돈으로 츄르도 사고, 간식도 사서 집에 쟁여놨었어 ㅋㅋㅋ 길에서 새들이 떨어뜨린 둥지 보다가 안에서 새 알을 찾아가지고 집에서 부화할때까지 지켜봤다가 동물병원으로 데려간 적도 있었구..
처음에 말했듯이 나는 캐나다로 유학을 온지 한달 정도밖에 안 된 학생이야 다 알다시피 캐나다는 워낙 동물 보호법과 같은게 강해서 한국처럼 길거리에서 떠도는 아이들은 눈 씻고 봐도 찾아볼수 없는 곳이야 그만큼 캐나다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건 절차도 복잡해서 쉬운 일이 아니고.. 그래서 내가 알기로는 캐나다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처럼 유기동물이 많은 곳에서 입양을 해온다고 들었어 그 말을 듣고 유기동물을 데려올 수 있다는게 더더 좋았구..
문제는 이거야 부모님도 막 강하게 반대하시지는 않아, 반려동물을 못 입양해오는건 아마도 내 탓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.. 태어날때부터 엄마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동물 알레르기가 있었어 5학년에는 털 있는 애들은 데려오기 힘들다는걸 알았으니까 도마뱀처럼 파충류도 찾아봤었고.. 근데 알고 보니까 알레르기는 털 문제가 아니라 침 문제더라고..
내가 알레르기가 좀 심해.. 강아지나 고양이랑 한 공간에 2시간 정도만 같이 있어도 숨이 제대로 안 쉬어져서 집에 네뷸라이저라는 그 이비인후과에 있는 호흡기 치료하는 기구가 우리집에는 있어 제일 큰 반응이 숨 안 쉬어지는거랑 눈이 붓는건데, 동물 좀 만지고 눈 주변 긁기만해도 5분 정도 뒤에 막 충혈되고 부어.. 다래끼..? 같은것보다 더 심해서 눈을 제일 크게 떠도 눈을 감은지 뜬지 모를정도로 퉁퉁 부어.. 눈은 뭐 안약넣으면 금방 나아지기는해.! 근데 호흡질환이 제일 문제야 태어날때부터 아토피, 비염, 천식을 다 갖고 태어나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해..
나도 내 몸 상태가 동물이랑 있으면 말이 아니라는거 잘 알지만 동물은 내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존재야 그래서 그런지 반려동물을 쉽게 포기하는게 잘 안 되더라..
며칠전에는 아빠랑 같이 눈이 녹은 마장을 치우는데, 이 전에 살던 사람이 대형견을 키웠는지 마당에 진짜 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대형견 똥밭이더라, 난 별 생각없이 아빠한테 "이게 강아지 잘못은 아니야.. 이렇게 마당에 싸질러놓고 안 치운 주인 탓이지.. 강아지도 똥은 싸야지!!" 라고 하면서 아빠는 눈 치우고 내가 대부분의 똥을 다 치웠어 그리고 저녁을 먹는데 아빠가 그러더라 "쓰니는 진짜 강아지 키울 자격 있네~ 그 많은 똥 보면 기겁하면서 들어갈것 같은데 쓰니는 강아지 탓 아니라면서 다 치웠잖아" 이 몇마디에 울컥해서, 방에서 혼자 울었어 그 말 하나가 다 인정받은거 같아서 되에 감동적이더라..
쓰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지기는했네.. 어쨌든 난 지금도 예전에도 장래희망은 수의사야 유기견들이나 아픈 애들을 보면 너무 안쓰러워서 몇년전부터 꿈꿔왔어..! 찾아보니까 수의사 안쌤이라고 알아? 그 분도 알레르기가 있으셨는데 항원분해제라는걸 먹고 나서 다 괜찮아지셨대 저걸 보니까 나도 저걸 먹고, 동물이랑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더라.. 아무래도 성인이 되기전까지 알레르기를 싹 낫는 방법은 없는거겠지..?
- 긍정적인 답변을 주고싶지만 그정도 알러지라면 반대. 지인도 심한 알러지가 있지만 약을 먹어가면서까지 강아지 두마리를 키웠음. 몇년 키웠을때 약 부작용이 심하게 왔고 (꾸준히 먹던 약이라도 몸상태에 따라서 없던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다함) 키우던 애들은 못 버린다고 약 용량도 늘리고 이것저것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쇼크가 와서 쓰러졌음. 원인은 알러지ㅠ 기도가 너무 부어서 119에 신고도 겨우했을정도. 그렇게 석달을 병원에 있다가 먼저 떠났음. 알러지 우습게 보지마라 제발ㅠㅠㅠ
- 10년~15년을 보고 키워야 하는건데, 세상물정도 모르고 1~2년은 참고 키웠다고 치자, 니 알러지가 점점 더 심해저서 더더욱 못견뎌서 또 버려지는건 생각해봤냐?
- 다른걸 다 떠나서... 돈은 충분히 가지고 있니?? 너무 돈돈 거려서 기분 나빠할 수 있는데.. 알레르기도 중요하지만.. 돈이 참.. 많이든다.. 이번에 키우는 개 심장 판막 양쪽다 빵꾸나서 숨도 못쉬는거 병원다니면서 검사하는데 150만원 깨졌고.. 매달 약값만 30만원씩 드는데..성인인 나도 좀 힘들겠는데 싶은데..넌 이런거 가능 하겠니??? 동물을 좋아하고 키우고 싶고.. 잘 키울수 있다는건 인정 하겠지만... 동물 키우는건. 진짜 돈없으면 안된다..나도 12년 동안 키우다가 이번에 알게 된거고.. 왜 돈돈 그러냐면..애가 아프면..아픈걸로 안끝나고..그걸 치료 못해주는 상황이 생기면..그상황에 대해서..주인으로써 멘붕이와.. 좋은 주인 못만나서 치료도 제대로 못해주고 아프게 한다고.. 우리 댕댕이 다리 골절 수술에 백내장에 쓸개골에. 수술비만 2000만원은 들어간거 같은데...이런걸 너가 할 수 있을때 동물을 키우도록해.. 그게 아니면 키우지말고
- 참 팔자 편한 소리 하는구나. 유학 갔다며 유학 왜 갔니. 공부하러 간거야 반려견 키우러 간거야 우선 순위가 뭐인데 반려견 공부 끝내고 와서 해도 돼. 공부하다 반려견 뒷바라지 하다 공부는 어떻하고 참 한심하고도 세상 멍청히 사는구나 우선 순위 캐나다 왜 갔는지 생각 해.
생각없는 것들 개념없는것들은 반려동물 제발 키우지마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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